[기독일보 윤근일 기자] 명량의 흥행돌풍이 심상치 않다. 예스24가 7일 발표한 8월 2주차 예매순위를 보면 명량은 2주째 1위를 기록했다.
명량이 62.6%라는 압도적인 예매율을 기록한 가운데 조선의 국새를 삼켜버린 고래를 잡으려는 여러 무리의 모험을 그린 김남길, 손예진 주연의 <해적:바다로 간 산적>은 예매율 11.9%를 기록하며 2위를 차지했다.
애니메이션 <드래곤 길들이기 2>는 예매율 8.1%로 3위를 기록했다. 인기 애니메이션 시리즈 <명탐정 코난:이차원의 저격수>는 예매율 4.2%로 4위를 차지했고, 마블의 액션 블록버스터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는 예매율 2.6%로 5위에 자리잡았다. 공포 스릴러 <유아 넥스트>는 예매율 2.1%로 6위를 기록했다.
한편 다음주에는 김윤석과 박유천, 이희준이 나온 <해무>가 개봉한다. IMF로 배를 뺏길 위기에 놓인 선원들이 조선족 밀항을 도모하다 예기치 못한 사건에 휘말리는 내용의 긴장감 넘치는 스릴러 영화다. 감성 멜로 <안녕, 헤이즐>과 키이라 나이틀리, 마크 러팔로, '마룬파이브'의 애덤 리바인 주연의 음악영화 <비긴 어게인>이 개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