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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일보 박성민 기자] 강신명 서울지방경찰청장이 신임 경찰청장에 내정됐다.

안전행정부는 6일 경찰위원회 소집을 요청하고 5일 사의를 표명한 이성한 경찰청장의 후임으로 강신명 서울지방경찰청장을 추천했다.

강신명 서울청장이 경찰청장에 임명되면 첫 경찰대학 출신이 된다.

차기 청장 후보는 강신명 서울지방경찰청장, 이인선 경찰청 차장, 최동해 경기지방경찰청장, 이금형 부산지방경찰청장, 안재경 경찰대학장 등 5명이 거론됐다. 이들 중 청와대 치안비서관을 지낸 강 청장이 가장 유력한 후보로 손꼽혔다.

경남 합천 출신인 강신명 청장은 경찰대학교 2기로 지난해 대통령비서실 사회안전비서관을 지낸 경험으로 정부에 대한 이해가 높다는 점이 강점으로 알려졌다.

사상 첫 경찰대 출신 경찰청장을 예고하고 있는 강신명 청장은 대통령 지명 후 국회 인사청문회를 거쳐 정식 임명될 예정이다.

한편, 지난 5일 이성한 경찰청장은 유병언 시신 확인이 지연된 것과 관련 등 사의를 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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