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 김영사가 30일 서울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2억5000만원 상당의 아동도서를 기부했다.

김영사와 서울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이날 오전 서울시 중구 사랑의열매 회관에서 도서기부 전달식을 가졌다.

김영사가 기부한 아동도서는 3만8571권으로 초등학생을 위한 학습만화책이다. '서울대 선정 만화 인문고전 50선'등이 포함 돼 있다.

아동도서는 서울 사랑의열매를 통해 한국지역아동센터연합회, 서울지역아동센터협의회, 서울시그룹홈지원센터, 서울시아동복지협회, 먹거리나눔운동협의회 등 전국 5개 아동관련 복지기관으로 전달 돼 소외계층 어린이들을 위해 쓰인다.

김영사는 문학, 인문과학, 교양, 과학, 경제 및 경영, 아동, 실용 등을 출판하고 있다.

김영사 김강유 대표는 "산간벽지 기관은 서점이 멀고 후원도 별로 없어 낡은 책을 보는 것이 현실이다"며 "새 책이 많은 아이들의 학습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고 전했다.

김현경 서울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장은 "기업의 주요 사업을 적극 활용한 사회공헌"이며 "책을 통해 많은 아이들이 내일을 꿈꾸고 더 많은 것들을 배울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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