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아시아 키르키스스탄의 전 대통령이 25일 궐석 재판에서 반정부 시위를 무력 진압하면서 77명을 죽게 한 죄로 종신형을 선고 받았다.
옛 소련의 공화국인 이 나라의 최고 법원은 이날 쿠르만베크 바키예프가 2010년 4월의 거리 시위에 대한 폭력 대응을 지휘했다고 말했다.
바티예프는 경제 침체와 만연한 부패로 민중 봉기가 일어나 축출됐다. 그는 현재 우크라이나 위쪽의 옛 소련 공화국 벨로루시에 살고 있다.
정보국 총책이었던 바키예프의 동생도 같이 종신형을 받았으나 그 역시 벨로루시로 피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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