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과 하마스 간의 전쟁이 격화되고 있는 가운데 24일 레우벤 리블린(74) 새 이스라엘 대통령이 취임했다.
집권 리쿠드당의 강경파 중진으로 의장을 역임한 리블린은 팔레스타인 국가 창설에 반대하며 이스라엘 점령 지역에서의 유대인 정착촌 건설을 지지해 왔다.
지난 8일부터 시작된 이스라엘과 하마스 전쟁으로 팔레스타인인 민간인 등 750여 명이 사망하고 이스라엘에서는 군인 등 35명이 숨졌다.
이스라엘 대통령은 의전적인 역할을 맡지만 시몬 페레스(90) 전 대통령은 상당한 영향력을 행사하며 이스라엘 국민들의 사랑을 받았고 전 세계로부터 존경을 받았다.
이스라엘에서는 전통적으로 원로 정치가가 대통령으로 선출돼 도덕적 나침반 역할을 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