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덜란드 재즈피아니스트 피터 베이츠(43)가 27일 오후 5시 서울 서초동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오페라 미츠 더 재즈(Opera Meets The Jazz)'를 펼친다.

유럽과 미국에서 활동 중인 베이츠는 오케스트라 재즈 빅밴드 '더 재즈 오케스트라 오브 더 콘세르트헤보우'의 피아니스트로 활약했다.

미국의 재즈피아니스트 칙 코리아(73) 등 거장과 협업하며 실력을 인정 받고 있다.

이번 무대에서는 재즈와 정통 클래식 오페라를 아우르는 공연을 선보인다. 들리브의 오페라 '라크메' 중 '꽃의 이중창', 비제의 오페라 '카르멘' 중 '하바네라' 등 국내 청중에게 익숙한 오페라 넘버뿐 아니라 드뷔시의 '별이 빛나는 밤' 등 쉽게 접할 수 없는 클래식을 들려준다.

소프라노 주디 판 반로아이, 메조소프라노 헤티 얀센 등이 힘을 보탠다. 서울 공연에 앞서 25일 부산 무대에도 오른다. 3만3000~11만원. 밸류인베스트코리아·SAC티켓. 02-580-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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