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말레이시아 여객기가 격추된 사건은 우크라이나가 책임져야 한다고 발표했다.
러시아 정부는 성명을 통해 18일 새벽(현지시간) 푸틴이 경제 보좌관들과 이 사건을 두고 짧은 묵념을 올린 뒤에 회의를 열었다고 발표했다.
이 자리에서 푸틴은 "만일 우크라이나가 평화로웠다면, 그리고 우크라이나 정부군이 동남부에서 군사 활동을 재개하지 않았더라면 이런 사건이 일어나지 않았을 것"이라면서 "자체 영토에서 이런 끔찍한 비극이 일어난 나라가 그 책임을 져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