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생 2명 중 1명은 제헌절의 의미를 잘 모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초등 가정학습 프로그램 아이스크림 홈런이 제헌절을 앞두고 전국 초등학생 1만2436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제헌절의 의미를 제대로 이해한다'고 응답한 학생은 절반이 조금 넘는 52%였다.

특히 '제헌절의 의미를 잘 모르겠다'는 응답이 26%, '개천절이나 현충일의 의미와 헷갈린다'는 응답도 12%나 차지했다.

제헌절을 한글날과 착각한 학생도 전체 응답자 중 4%를 차지했다.

한편 '만약 내가 법을 만든다면 어떤 법을 만들고 싶은가'라는 질문에는 '힘없는 사람을 때리거나 괴롭히지 못하게 하는 법(27%)'과 '가난한 사람을 도와주는 법(26%)'을 만들어야 한다고 대답이 가장 많았다.

또 '시험을 줄이거나 없애는 법(13%)'과 '학원을 없애는 법(7%)'을 제정하고 싶다고 답하는 등 전체 응답자의 20%에 달하는 초등학생이 학업 스트레스와 연관된 답변을 내놨다.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정현관 계단에서 제19대 국회의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14.02.03.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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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헌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