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오전 4시 22분께 일본 도호쿠(東北) 지역에 규모 6.8로 추정되는강진이 발생했다.

일본 기상청에 따르면 진원지는 후쿠시마현 앞바다 북위 37.0도 동경 142.6도(이와키시 동쪽 140㎞ 부근)이며 진원의 깊이는 약 10㎞로 추산된다.

미야기(宮城)현, 후쿠시마(福島)현, 도치기현, 이바라키(茨城)현의 일부 지역에서는 진도 4의 흔들림이 관측됐다.

기상청은 후쿠시마·이와테·미야기현에 쓰나미주의보를 발령했다.

NHK는 속보를 통해 약 1m 높이의 쓰나미(지진 해일)가 예상된다며 해안이나 하천에 접근하지 말 것을 당부하고 있다.

도쿄전력은 현재 후쿠시마 제1원전과 제2원전의 이상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

한 여성이 3년전 쓰나미로 학생들이 실종된 일본 북동부 미야기 현 시노마키의 오카와 초등학교 정문 앞에서 기도하고 있다.   ©AP=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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