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의 직업무용단에서 주역 또는 솔리스트로 활약 중인 스타급 한국인 무용수들의 갈라 '한국을 빛내는 해외무용스타 초청공연'이 16, 17일 오후 7시 30분 서울 대학로 아르코예술극장 대극장에서 펼쳐진다.

2001년 서울 역삼동 LG아트센터에서 시작된 '한국을 빛내는 해외무용스타 초청공연'은 올 해로 11년째를 맞는다. 2년에 한번씩 열리던 공연은 2007년부터 매해 열리고 있다.

이 공연을 통해 소개된 해외 한국 무용수는 70명이 넘는다. 해외무대로 진출이 유력한 영스타로 소개된 무용수들 대부분이 해외 발레단으로 진출했다.

올 해에는 미국 '댄스 매거진' 3월호 표지 인물로 선정된 보스턴발레단의 한서혜를 비롯해 네덜란드 국립발레단의 최영규, 미국 툴사발레단의 이현준과 손유희, 노르웨이 국립발레단의 권세현, 미국 리사르 더 컴퍼니의 이혜린이 출연한다.

이현준·손유희는 '에스메랄다' 그랑 파드되, 권세현·네덜란드 국립발레단의 조제프 바르가는 '부비즈 게간'과 '미노스 듀엣', 이혜린은 '프린세스 크로커다일', 최영규·국립발레단 이은원은 '장미의 정'과 '차이콥스키 파드되' 등을 선보인다.

국내 초청무용수로는 국립발레단 주역 무용수 이은원, 영스타로는 박지수와 임선우가 선정됐다. 조주현댄스컴퍼니와 LDP, 애매모호한무용단의 무용수 40명은 군무를 펼친다.

공연에 앞서 11일 낮 12시 국립예술자료원에서 해외무용스타 공연실황 영상감상회, 같은 날 오후 2시 예술가의집에서 해외 무용수들을 통한 국제교류 간담회, 12일 오전 10시 서울예고에서 해외 무용스타와 함께 하는 발레 클래스 등이 열린다.

국제공연예술프로젝트와 한국공연예술센터가 주최하고 2014 한국을 빛내는 해외무용스타 초청공연 사무국이 주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후원한다. 3만~10만원. 02-3674-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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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을빛내는해외무용스타초청공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