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럼버스(오하이오)=AP/뉴시스】 34년 전 한 수녀를 흉기로 찌르고 목졸라 살해했던 한 신부가 신부의 사망에 따르는 미사를 받게 된다고 한 교회 관리가 5일 말했다.
톨레도 교구의 운영을 담당하는 찰스 리터 신부는 문제의 제럴드 로빈슨 신부가 비록 유죄판결을 받았으나 하늘이 신부로 명했기에 그는 한 교구장으로써 장례를 받게될 것이라고 말했다.
4일 사망한 로빈슨(76)은 그는 톨레도의 '자비의 병원'에서 같이 일하던 마가레트 앤 팰 수녀(당시 71)가 사망한지 24년 뒤에 체포돼 2006년 범인으로 확인돼 15년 형을 복역중이었다.
그는 5월말 심장병으로 호스피스에 수용돼 있던 중 사망했다.
검찰은 사건 당시 로빈슨이 팰 수녀의 고압적인 자세에 갈수록 불만을 가졌던 것이 살해 동기였다고 말했다.
리터는 "나는 하나님의 눈에 로빈슨이 죄를 지었는지 아닌지 모른다"면서 "나는 그가 하나님의 손으로 창조된 존재라는 것은 알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아직 구체적인 장례절차는 계획중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