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이완구 원내대표가 최근 한국기독교총연합회(이하 한기총)를 내방해 대표회장 홍재철 목사와 환담을 나눴다. 이 자리에는 새누리당 주호영 정책위의장, 박대출 대변인과 한기총 증경회장 이용규 목사, 명예회장 이강평 목사, 사무총장 배인관 장로가 배석했다.
대표회장 홍재철 목사는 "원내대표로 취임한 것을 축하한다. 어려운 때에 중책을 맡게 되어서 힘들 수 있겠지만, 훌륭한 분이라는 정평이 나 있어서 문제들을 잘 해결해 나가시리라 생각한다."며 "정홍원 국무총리가 유임된 것에 대해서 여러 말들이 있지만 세월호 사고를 수습해 나가는 과정에 있어서 겸손하게 일을 잘 처리해 나가고, 대통령으로서도 고뇌에 찬 결단이라고 생각한다. 여야가 힘을 합쳐 국정운영을 잘 이끌어 주면 좋겠고, 기대하며 기도하겠다."고 말했다.
이완구 원내대표는 "늦게 인사를 드리게 되었다. 국회가 그동안 상당히 교착상태에 있어서 힘들었는데, 최근에는 소통이 이루어지고 있다. 하지만 여전히 국민들께서 보시기에는 미진한 부분이 있어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며 최근 있었던 문창극 후보자 사퇴와 관련하여 "기독교에서 심려가 크실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후 이용규 목사는 인사청문회 제도와 관련하여 후보자 신상에 관한 부분과 정책에 관한 부분을 구분하고 비공개할 것과 공개할 것을 결정해서 진행하면 좋겠다는 의견을 제시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