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 동창이 가출 청소년을 성매매 시키다 경찰에 적발됐다.
대구경찰청은 평소 알고 지내던 가출 청소년과 함께 생활하면서 성매매를 알선한 뒤 금품을 빼앗은 박모(20)씨를 아동·청소년의성보호에관한법률위반 혐의로 구속했다고 2일 밝혔다.
또 이들과 함께 살면서 자신의 여자친구를 성매매시킨 박씨의 고교 동창생 김모(20)씨를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박씨는 평소 자신을 따랐던 윤모(16)양과 대구의 한 다가구주택에서 함께 살면서 스마트폰 채팅 어플을 이용해 성매수남을 모집한 뒤 10~12만원씩 받아 이를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김씨 또한 박씨와 함께 스마트폰 어플로 성매수남을 모집한 뒤 평소 사귀던 자신의 여자친구 김모(18)양을 성매매하도록 강요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성매매를 한 윤양과 김양을 비롯해 성매수남 7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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