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소 2개월여 만에 여성을 상대로 금품을 빼앗고 위협한 3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광주 남부경찰서는 1일 집에서 혼자 자고 있는 여성의 신체 일부를 촬영하고 금품을 훔친 혐의(강제추행 등)로 A(31)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A씨는 지난 28일 오전 7시30분께 광주 남구 한 아파트 1층 B씨의 방 창문을 통해 침입해 B씨의 신체 일부를 만진 뒤 현금 20만원을 빼앗아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절도 혐의로 구속돼 지난 5월 출소한 A씨는 B씨가 혼자 자고 있는 것을 발견하고 창문 틈 사이로 휴대전화를 넣어 촬영했다고 밝혔다.

또 창문이 열리자 A씨는 곧바로 들어가 이 같은 범행을 저질렀지만 B씨의 어머니에게 발각돼 도주했다.

경찰은 A씨가 특정한 직업없이 지역을 돌아다녔다는 주민 등의 진술을 토대로 여죄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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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제추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