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일어난 아시아나항공 214기 사고의 주원인은 조종사의 과실이라고 미국 교통안전위원회(NTSB)가 최종 조사결과를 24일(현지시간) 발표했다.

NTSB는 오토스로틀(자동엔진출력 조종장치)이나 자동조종장치의 복잡성 및 보잉사와 아시아나항공사의 조종사의 훈련과정에서 이런 복잡성이 부적절하게 기록된 것도 사고의 한 요인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고 AP통신이 보도했다.

사고가 난 777기는 18년간 취역된 가장 대중적인 항공기로 그동안 치명적인 사고가 난 적이 없었다.

NTSB의 위원장 대행 크리스 하트는 이 사건은 항공 규제당국자들을 오래 고민하게 했던 한가지 문젯점을 부각시킨 셈이라고 지적했다.

하트는 아시아나 승무원들이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 자동장치들에 너무 의존했다고 말했다.

그는 자동운행시스템의 디자이너들이 그런 조종사의 미숙을 상쇄하기 위해 새로운 장치들을 도입하는 등으로 노력하는 과정에서 본의아니게 새로운 형태의 실수가 일어날 위험성이 늘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 항공사의 조종사 훈련도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2013년 7월6일 214기에 탑승한 307명 가운데 3명의 중국인이 사망했고, 약 200명이 부상했다.

벤자민 레비 씨가 트위터에 올린 사진. 레비 씨가 그의 트위터에 올린 탈출 직후의 사고기 사진과 승객들(사진출처 @BenLevy74)이다. 화염에 휩싸인 비행기, 탈출승객은 망연자실하고 있고, 대처를 위해 뭔가를 찾는 아시아나 스튜어디스의 모습이 보인다.   ©벤자민 레비 트위터(BenLevy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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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사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