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이 20일 오후(현지시간) 중앙아시아 순방 종착지인 투르크메니스탄을 국빈 방문해 아쉬하바드 대통령궁에서 구르반굴리 베르디무하메도프 대통령과 협정서명식을 하고 있다. 2014.06.20.   ©뉴시스

투르크메니스탄을 국빈방문 중인 박근혜 대통령은 20일 "한국의 첨단기술과 투르크메니스탄의 풍부한 자원이 결합된 양국 간 협력 사업들이 원활히 이뤄져 성공적인 경제협력의 모델로 자리 잡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오후(현지시간) 대통령궁에서 구르반굴리 베르디무하메도프 대통령이 마련한 국빈만찬에 참석해 "이번 저의 투르크메니스탄 방문을 통해 양국이 상호 '윈-윈'하는 미래지향적 협력관계로 한층 더 발전해 나갈 수 있으리라고 확신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박 대통령은 또 "이번에 투르크메니스탄을 방문해보니 마르구쉬 문명의 발상지이자 고대 실크로드의 중심지이며 최근 괄목할 만한 경제발전을 이룩하고 있는 투르크메니스탄의 저력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한국에서는 올해가 60년마다 돌아오는 청마의 해"라며 "투르크메니스탄의 세계적인 명마 '아할 테케(Akhal Teke)'처럼 올해가 양국 관계 발전에 힘을 불어넣는 새로운 이정표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만찬에 앞서 박 대통령은 아슈하바트 독립기념공원 내 독립기념탑에 헌화하고 전나무를 기념식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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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르크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