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미래포럼(대표 김요셉 목사)이 최근 성명서를 통해 문창극 총리후보 지명자를 변호했다.
이들은 성명을 통해 "기독교 장로인 문창극 국무총리 후보자가 자신이 출석하는 교회에서 강연한 내용에 대해 일부 언론에서 이를 침소봉대하여 왜곡함으로써 무차별적인 인신공격이 난무하고 있음을 심각하게 우려하며, 우리는 이 같은 행위가 국민 통합을 저해하고 극단적인 사회 갈등을 유발할 수 있음을 경고하며 즉각 중단을 촉구한다"고 말하고, "문 후보자가 지난 6월 15일 발표한 해명 성명에서 보듯이 일부 언론이 왜곡한 '일본 식민지배와 남북 분단이 하나님의 뜻'이라는 표현은 '식민지배와 분단이라는 시련을 통해 우리 민족이 더 강해졌고, 오늘의 부강한 대한민국이 되었다'는 것을 강조한 것"이라며 "'나라가 가난할 때는 이를 극복하기 위해 근면하고 절약하지만 번영이 오면 타락하고 부패하는 역사의 사이클을 막기 위해서도 도덕과 개혁의 나라가 되어야 한다. 특히 기독교인들에게 책임이 있다'는 지극히 당연한 말을 한 것임에도 불구하고 일부 언론과 정치인들이 강연 내용의 전체 맥락을 살펴보지도 않고 의도적으로 일부만 발췌하여 미녀사냥식 여론몰이를 계속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한국미래포럼 측은 "문 후보자의 강연은 일반 역사 인식이 아닌 교회 안에서 같은 믿음을 가진 사람들과 나눈 종교적 인식에 근거하고 있다"고 말하고, "그의 견해는 기독교 신앙인의 한 사람으로서, 지극히 건전한 기독교적 역사관에 기초한 것이므로 하등의 문제될 것이 없다"며 "문 후보자의 해명에도 불구하고 일부 정치인이나 언론이 거두절미식 인신공격을 목적으로 선동적 비판을 일삼고 있는 것은 바른 언론의 정도에서 이탈한 것"이라 주장했다.
오히려 한국미래포럼은 "우리는 문 후보자가 교회라는 제한된 공간에서 신앙인을 대상으로 한 발언을 침소봉대하여, 세상적인 잣대로 비판하며 여론을 어지럽히는 일부 언론과 정치인들이 자신들의 정치적 의도를 숨긴 채 국민을 호도하고 국가를 혼란으로 끌고 가는 저의가 무엇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묻고, "과거에 한 발언과 글의 진정한 의미는 감추고 일방적으로 호도 왜곡을 일삼는 행위는 후보자의 진정한 검증 기회를 박탈하고 국민의 바르게 알 권리를 가로막는 저급한 정치 선동에 지나지 않는다"며 "문창극 총리 후보자에 대한 악의에 찬 인신공격과 국민 통합을 깨는 정치적 혼란 획책을 중단할 것을 촉구하며 헌법이 정한 바, 국회에서 합법적인 청문 절차를 진행해 주기를 강력히 요구한다"고 했다.
한편 성명은 최근 한국미래포럼이 개최한 제226회 국가와 민족을 위한 기도회 참석자들이 함께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