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결핵에 걸린 신규 환자가 전년 대비 9.0% 감소한 3만6089명으로 집계됐다.

질병관리본부는 19일 '지난해 결핵환자 신고현황 연보'를 통해 결핵환자가 인구 10만 명당 78.5명에서 71.4명으로 7.1명 줄었다고 발표했다.

재발환자 등을 포함한 전체 결핵환자도 4만5292명으로 2012년 4만9532명에서 8.9% 감소했다.

2004년 이후 2011년까지 증가추세이던 결핵 신환자는 결핵퇴치사업 확대 등으로 지난해 큰 폭으로 감소했다.

그러나 새로운 결핵환자는 매년 3만 명 이상이 추가로 발병하고 있는 것으로, 이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 결핵 발생·유병률이 가장 높은 수치다.

한편 질병관리본부는 어린이집·유치원, 초·중·고등학교, 대학교, 사회복지시설, 직장 등 17개의 주요 접촉자 조사 사례를 엮은 '2013 결핵 집단시설 접촉자 조사 사례집'도 처음으로 발간했다.

연보와 사례집은 결핵바로알기 지식창고(tbfree.cdc.go.kr), 결핵ZERO 결핵자료보기(www.tbzero.com)에서 내려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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