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교통공단이 제34회 교통사고 줄이기 운동 범국민대회를 개최했다.   ©(사진제공: 도로교통공단)

11일 오후 3시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도로교통공단(이사장 신용선) 주최, 경찰청과 손해보험협회 후원으로 '2014 교통사고 줄이기 운동 범국민대회'가 개최되었다.

이번 행사는 이성한 경찰청장을 비롯해 전국모범운전자연합회, 녹색어머니연합회, 새마을교통봉사대와 일반인 등 1,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었다.

'2014 교통사고 줄이기 운동 범국민대회'는 1981년 첫 행사 이후 올해로 34회를 맞이했는데, 사회 곳곳에서 봉사, 헌신하는 교통관련 단체 및 유공자와 무사고운전자를 시상, 격려함으로써 이들의 교통안전 활동에 자긍심과 동기를 부여하고 교통사고 예방과 감소를 위한 각오를 새롭게 다지는 자리이다.

이날 행사에서는 총 52명의 교통질서 유공자와 4개 단체에 대한 시상이 이루어졌다. 대통령 개인표창은 전국모범운전자연합회 서울동작지회 김용수, 충남녹색어머니연합회 백은영, 대전지방경찰청 길재식, 도로교통공단 방송기술국 황수일에게, 단체표창은 대전지방경찰청에 수여되었다.

이날 이성한 경찰청장은 격려사에서 교통사고 예방과 감소를 위한 수상자들의 숭고한 봉사와 희생정신을 치하하면서 "우리 주변에서 일어나는 사고의 가장 큰 원인은 안전의식의 부재"라며 "도로에서 무엇보다 안전을 보장해 주는 것은 우리 개개인의 투철한 준법의식과 교통안전의식이며, 그러한 개개인의 의식과 참여가 모였을 때 우리 사회가 선진 교통문화를 꽃 피울 수 있을 것"이라 말했다.

한편, 이번 행사에서는 30년 이상 무사고 운전자 1,100명이 '30년 무사고 운전 표시장'을 수상함으로써 국내 최장 무사고 운전자 인정을 받게 되었다.

이날 행사를 시작으로 이어질 도로교통공단 각 시·도지부별 교통사고 줄이기 운동 범국민대회에서는 선진교통문화 정착의 선도적 역할을 수행해온 전국의 10~30년 이상 무사고 운전자 총 9,528명에게 무사고표시장과 메달, 부상이 수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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