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북부 치앙라이에서 7일 북한을 탈출한 여성 13명이 불법 입국 혐의로 당국에 체포됐다고 일본 지지 통신이 9일 보도했다.

태국 해군과 현지 언론에 따르면 어린이 2명을 포함한 13명은 북한 북동부에서 중국으로 탈출. 중국 남부 윈난(雲南)성에서 배를 타고 메콩강을 따라 태국에 밀입국했으며 강변에 있는 식당에서 순찰 중인 해군과 경찰 합동 부대에 발견됐다.

미얀마 및 라오스와 국경을 접하고 있는 치앙라이에서는 과거에도 탈북자의 불법 입국이 종종 일어났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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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북자체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