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정부 사고대책본부는 세월호 선체 4층 선미 외판절단작업이 지난 6일 오후 10시께 완료됐다고 7일 밝혔다.
절단된 외판의 크기는 4.8m×1.5m이다. 선체 절단 부문에는 희생자 유실을 방지하기 위해 자석이 부착된 그물망을 설치해 놓았다고 사고대책본부는 설명했다.
그물망의 크기는 5.2m×1.9m이며, 그물 코 간격은 4㎝이다.
민·관·군 합동구조팀은 이날 절단작업이 완료된 4층 선미 다인실 내 장애물 제거작업과 3층 선수 격실·식당 주방, 4층 선수 격실과 로비를 수색할 계획이다.
한편 지난 6일 오전 8시3분께 선미 좌측 선원침실에서 조리원 김모(60)씨로 추정되는 시신이 사고 52일 만에 수습됐다.
이날 현재 세월호 탑승자 476명(추정치) 중 실종자는 14명, 사망자는 290명, 구조자는 172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