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성 심근경색으로 삼성서울병원에 입원중인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이 상태가 호전돼 19일에 일반병실로 옮겨졌다고 삼성그룹이 20일 밝혔다.
그러나 이 회장의 의식은 아직 돌아오지 않았으며, 나이와 지병들을 감안해 안정적으로 회복시키기 위한 진정치료를 계속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회장은 지난 10일 밤 급성 심근경색 증세로 서울 한남동 자택 인근 순천향대학 서울병원 응급실로 옮겨졌으며, 도착 직후 심장 혈관 확장술인 스텐트(stent) 삽입 시술을 받았다. 이후 삼성서울병원으로 옮겨져 현재 수면상태에서 진정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