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의 새 원내사령탑으로 선출된 새누리당 이완구·새정치민주연합 박영선 원내대표가 11일 공식 회동한다.

두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10시 국회 사랑재에서 만나 세월호 참사 후속 대책, 5월 임시국회 소집, 하반기 원(院) 구성 등 정국 현안에 관해 논의하고, 기자회견을 통해 논의결과를 밝힐 예정이다.

두 원내대표는 전날 비공개로 만나 주요 현안에 대해 탐색전을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여야는 세월호 참사와 관련해 명확한 진상규명 원칙에는 공감하면서도 국정조사 시기 등 각론에서 이견을 보이고 있어 두 원내대표가 어떤 합의점을 찾았을지 관심이 쏠린다.

【서울=뉴시스】 8일 여야 원내대표가 확정됐다. 이날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에서 새누리당은 신임 원내대표에 이완구(왼쪽 사진) 의원을, 새정치민주연합은 원내대표에 박영선 의원을 각각 선출했다. 사진은 새누리당 신임 원내대표로 선출된 이완구(오른쪽) 의원과 새정치민주연합 박영선 의원이 각각 기자회견을 하는 모습. 2014.0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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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내대표 #여야회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