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가 완전 침몰 한 후 7시간이 지난 선내서 촬영 된 동영상이 공개 돼 논란이 일고 있다.

8일 유튜브에는 '세월호 침몰 사고 후 학생이 찍은 동영상'이란 제목으로 1분 29초 분량의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 속 한 남성은 이 영상은 지난 4월 16일 오후 6시 38분 세월호가 완전히 가라앉았을 당시 찍은 동영상이라고 설명했다.

공개된 영상에는 학생들이 구명조끼를 입은 채 벽을 바닥 삼아 기댄 채 구조를 기다리고 있다. 한 여학생은 "구조해달라"며 울먹여 보는 이들의 안타까움을 더한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배가 잠긴 상태에서 촬영된 영상이라기에는 너무 밝은 점, 배가 기운정도도 심하지 않은 점으로 미뤄 촬영 시간의 오류라 주장하고 있다.

이와 관련 범정부사고대책본부 고명석 공동대변인은 "추가적인 세월호 동영상이 있다는 얘기를 듣고 사실 확인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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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동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