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신대(총장 김명용)는 오는 13일 위르겐 몰트만 독일 튀빙겐대 석좌교수를 초청, 특별 강연회를 개최한다.
몰트만 교수는 13~14일 동안 진행될 장신대 제15회 국제학술대회에 참석하며, 13일 오후 1시 50분 '희망의 장으로서의 도시 - 기독교에 있어서 하나의 도전'이라는 제하로 강의한다.
김명용 총장은 "21세기는 아시아-태평양 시대이며, 이제 아시아-태평양 신학이 발전돼야 할 역사적 과제가 놓여 있다"고 밝혔다.
이어 김 총장은 "이제 아시아-태평양 신학의 역할이 상대적으로 증대돼 아시아-태평양 신학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면서 "생명과 평화 그리고 교회와 세계를 위해 우리 아시아 교회가 주체적으로 일해야 할 시대가 왔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장신대는 '아시아 태평양 신학과 실천'이라는 주제 하에 세계 유수의 신학대 총장들과 저명 신학자들을 초청해 아시아-태평양 신학의 가능성을 검토한 후 그 방향을 모색하려고 한다"며 학술대회 취지를 전했다.
또 "21세기에는 정신적·영적 세계의 건강과 회복을 위한 신학분야의 협력이 절실하다"며 "아시아-태평양 신학과 실천의 초석을 마련하며, 신학의 방향을 제시하는 중요한 자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대회에는 몰트만 교수 외에도 이번 국제학술대회에는 제임스 맥도날드(샌프란시스코 신학교 총장), 하가 츠토우(동경신학교 총장), 존 왈라스(아주사퍼시픽대학교 총장) 등이 강사로 초청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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