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기기 시장 지형이 '태블릿PC(Tablet PC)'에서 스마트폰과 태블릿PC의 중간인 '파블렛(Phablet)'으로 바뀌고 있다.
7일 업계에 따르면 태블릿PC 시장이 줄어들고 있는 가운데 아마존, 애플, LG전자 등이 5인치에 근접하거나 5인치대 '파블렛'을 시장에 내놓을 예정이다.
미국 시장조사기관 IDC에 따르면 1분기 전 세계 태블릿PC 출하량은 전 분기 대비 35.7% 하락한 5040만대에 그쳤다. 애플과 삼성이 각각 32.5%, 22.3%의 시장을 점유하며 1,2위를 차지했다.
아마존은 다음달 스마트폰 출시를 공식 발표하며 파블렛 시장 경쟁에 참여할 예정이다. 이 회사가 내놓을 파블렛은 4.8인치로 알려졌다.
앞서 아마존은 전자책 단말기 '킨들'을 5인치인 '갤럭시S5'에 앱으로 제공하며 파블렛 시장에 적극 뛰어들었다.
애플은 3분기(7~9월)중 5인치대 화면이 장착된 '아이폰6'를 내놓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전작 '아이폰5'는 4.0인치로 파블렛과는 거리가 있었다.
LG전자는 이달 말 새로운 전략스마트폰 5인치대 'G3'를 출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