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금융당국이 유병언 전 세모 회장 일가와 관련된 의혹이 제기된 JYP엔터테인먼트와 국제영상에 대한 자금흐름 파악에 나섰다.
금융감독원 관계자는 30일 뉴시스와 가진 전화통화에서 "관련 의혹이 제기된만큼 자금 흐름 등을 살펴볼 것"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아직 계좌추적을 시작하지는 않았지만 조만간 계좌추적을 통해 유 전 회장 일가와의 자금흐름을 살펴볼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금감원의 계좌추적은 유병언 전 회장의 장남 대균씨가 대주주로 있는 트라이곤코리아가 기독교복음침례회(일명 구원파) 자금이 들어간 신협들로부터 받은 대출금 중 일부가 JYP엔터테인먼트로 흘러들어갔다는 의혹이 제기된데 따른 것이다.
증권가에서는 "JYP엔터테인먼트에 구원파 자금 5억원이 유입됐다"는 소문이 돌았으며, 박진영씨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관련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금감원은 국제영상이 200억원대 건물을 담보로 저축은행에서 빌린 20억원이 유병언 회장 일가로 흘러들어갔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조사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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