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객선 '세월호' 침몰 사고가 발생한지 8일째인 24일 처음으로 헬기를 이용해 수습된 희생자가 수도권으로 옮겨졌다.
희생자 시신 3구는 가족 각 2명과 함께 이날 오후 전남 진도군 진도체육관 공설운동장에서 육군 헬기를 3대를 이용해 안산 경비행장 또는 수원비행장으로 옮겨진다. 이동시간은 약 1시간40분이다.
시신은 도착한 비행장에서 희생자 가족들이 원하는 장소까지 구급차를 이동해 옮겨질 예정이다.
한편 희생자 가족은 누구나 헬기 이용을 신청할 수 있다. 이날 오후 6시 현재 헬기 이용을 신청한 희생자 가족은 모두 9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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