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송영선 전 의원의 세월호 침몰 사고에 대해 "꼭 불행인 것만은 아니다"라는 발언을 해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22일 송영선 전 의원은 JTBC '뉴스특보'에 출연해 "(세월호 침몰사고가) 너무나 큰 불행이지만 우리를 재정비할 수 있는, 국민의식부터 재정비할 수 있는 기회가 된다면 꼭 불행인 것만은 아니다"라는 현재 상황에 적절치 못한 발언을 해 지탄을 받고 있다.
이날 송 전 의원은 "국민의식부터 재정비할 수 있는 기회가 된다면 꼭 불행인 것만은 아니다"며 세월호 침몰 사고에 대한 개인의사를 전했다.
이어 "선장과 선원 등은 벌금 차원이 아니라 미필적 고의에 의한 살인죄로 다뤄야 한다"며 "천안함 사태대도 전화만 하다가 3시간 30분을 날렸다"고 말했다.
특히 "20년 전 삼품백화점, 성수대교 붕괴, 김선일 사건 등이 일어날 때마다 대한민국이 이해서는 안된다 바꿔야 한다고 되풀이 됐지만 근본적인 변화는 없었다"며 "이번 기회가 너무나 큰 불행이지만 국민의식부터 재정비할 수 있는 기회가 된다면 꼭 불행한 것만은 아니라 좋은 공부의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