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침몰 8일째인 23일 오전 경기 안산 올림픽기념관에 마련된 세월호 임시합동분향소에서 희생자 친구들이 조문하고 있다. 2014.04.23   ©뉴시스

'세월호 참사 희생자 임시분향소'가 마련된 안산시 단원구 안산올림픽기념관 실내체육관에는 24일 이른 아침부터 조문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조문객들은 한 손에 국화꽃을 들고 희생자들의 사진과 이름을 일일이 확인해가며 헌화하고 묵념했다.

이날까지 안치된 단원고 교사와 학생의 영정과 위패는 총 48위이며 이날 14건의 장례식이 진행됨에 따라 위패안치는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전날 오전 9시 분향소 개소 이후 이날 오전 8시까지 분향소를 다녀간 조문객은 1만3천700여명으로 집계됐다.

합동대책본부는 조문객 편의를 위해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 버스 8대를 동원해 시내 주요 지역과 분향소를 운행하고 있다.

또 임시분향소를 직접 방문하지 못하는 시민을 위해 누구나 추모글을 보낼 수 있는 휴대전화번호(☎010-9145-8879)를 준비했다. 이 번호로 위로의 문자를 보내면 분향소 전광판에 나타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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