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침몰사고 발생 7일째인 22일 아침 17구의 시신이 추가로 인양 돼 사망자수가 100명을 넘어섰다.

민관군 합동구조팀은 이날 오전 6시50분부터 8시까지 침몰한 세월호 선내와 인근해역에 대한 수색작업 결과, 총 17구의 시신을 추가 수습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오전 9시35분 현재 사망자는 104명, 실종자는 198명으로 집계됐다.

이날은 사고 발생 이래 최대 규모의 잠수사들이 투입돼 더 많은 수의 시신 수습이 예상된다.

민·관·군 합동구조팀은 사고해역에 언딘社(사)의 1117t급의 리베로호와 바지선을 추가로 투입해 잠수부의 활동을 지원한다.

리베로호가 오후 6시께 도착하면 잠수사 최대 30명이 동시에 투입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오전 0시40분께 도착한 2200t급 바지선에서도 잠수요원 50명이 수중 구조작업을 진행할 수 있다.

이렇게 되면 해저에 투입되는 잠수사수는 현재 16명 수준에서 비약적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이날 사고해역의 정조시간은 오전 8시10분, 오후 2시16분, 7시31분이고 파도 높이는 0.5m~1.5m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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