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여수시와 거문도를 운항하던 청해진해운소속 데모크라시1호가 21일 부터 무기한 휴항한다.
21일 여수시와 청해진해운에 따르면 데모크라시1호는 이날부터 16일 진도 해상서 침몰한 여객선 세월호의 사고수습이 마무리 될 때까지 휴항할 예정이다.
여수-거문도 항로는 ㈜청해진해운의 데모크라시1호(294t)와 오션호프해운㈜의 줄리아아쿠아호(228t)가 하루 한차례씩 왕복 운항했다.
청해진해운의 휴항에 따라 이 구간은 줄리아아쿠아호가 하루 2차례 증회 운항할 예정이다.
시관계자는 "사고 수습에 나선 해운사가 휴항 신고 했다"면서 "도서민 왕래는 문제가 없으나 관광성수기를 맞으면서 예약 혼선 등 불편이 예상되며, 백도 등 주말 일부 관광객들의 수용이 어려울 것 같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