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노이=AP/뉴시스】 베트남 정부는 불법 입국 중국인들과 베트남 경비원 간에 총격전이 일어나 7명이 사망했다고 18일 밝혔다.
북부 쾅닌 주정부는 이날 아침 남자 10명, 여자 4명 및 어린이 2명으로 이뤄진 불법 월경 중국인들을 붙잡았다. 이들을 중국으로 돌려 보내기 위해 국경 쪽으로 가던 중 중국인 중 한 명이 경비원에게서 총을 하나 탈취해 경비원을 살해했다.
베트남 경비원들은 응사했고 이후 대치 총격전에서 다른 경비원 한 명과 중국인 다섯 명이 사망했다. 사망자 중에 어린이나 여성이 있는지에 관해서는 베트남 정부는 밝히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