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진도군 조도면 병풍동 앞 해상에서 침몰한 세월호 승객가운데 여성 1명이 숨졌다.
서해지방해양경찰청은 세월호에 탑승했던 여성 박지영(27·여)씨가 치료 도중 사망했다고 밝혔다.
박씨는 여행사 매니저인 것으로 알려졌다.
낮 12시 현재 탑승객 477명 중 168명이 구조됐으며 배는 완전히 침몰했다.
구조된 탑승객 중 부상자는 진도와 목포 한국병원, 해남종합병원에 이송됐으나 경상자는 진도 실내체육관에서 안정을 취하고 있다.
해경은 세월호가 암초에 부딪혀 파공이 발생해 침몰한 것이 아닌가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