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예프=신화/뉴시스] 우크라이나 의회는 15일 남부 크림 반도를 러시아 연방이 임시 점령한 영토로 선포하는 법안을 통과시켰다.

특별 법적 제도를 마련한 법안은 이날 우크라이나 의회(총 450석)에서 228표의 찬성으로 통과됐다.

법안은 크림과 세바스토폴, 이를 둘러싼 영해와 영공 등은 우크라이나 필수적인 부분으로 간주하고 있다. 또 크림 여행을 제한하고 진입하기 위해서는 특별 허가를 받도록 했다.

법안은 해상 원유와 천연가스 플랫폼 등 크림 주 및 민간 자산은 현재의 소유권을 인정했다. 그러나 현지 애널리스트들의 예측과 다르게 크림에서의 경제 및 기업활동에 대한 금지를 지적하지 않았다.

크림 의회는 지난달 17일 러시아 편입 주민투표를 통해 우크라이나로부터 독립을 선포했으나 우크라이나 정부는 이는 위헌이라며 거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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