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AP/뉴시스】전 미국 정보요원 에드워드 스노우든의 미국 정부 스파이활동 폭로에 바탕을 둔 기사를 쓴 워싱턴포스트와 가디언이 퓰리처상 공공서비스부문 수상자로 14일 발표됐다.
퓰리처상의 속보 부문 상은 보스턴 마라톤 폭탄 테러 보도와 관련해 보스턴글로브가 수상하게 됐다.
이 두 부문의 상은 미국 언론계 최대의 영예다.
스노우든의 폭로에 바탕을 둔 미국 정보기관들의 사찰실태 보도는 미국내에서 안보냐 프라이버시냐의 문제로 격렬한 논쟁을 일으켰으며 결국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이를 제한하게 했다.
한편 뉴욕타임스는 사진 부문에서 2명이 퓰리처상을 수상하게 됐다.
타일러 힉스는 케냐의 웨스트게이트 쇼핑몰 테러 사진으로 속보상을 받게 됐으며 조쉬 헤이너는 보스턴 마라톤 폭발사고로 다리를 잃은 희생자에 관한 에세이로 수상하게 됐다.
피처사진 부문에서는 수상자가 나오지 않았다.
공공부문 수상자는 금메달을 받게 되며 다른 상은 1만 달러의 상금을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