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하나님!

하나님의 때를 기다리신 예수님을 배우게 하옵소서. 저의 삶 가운데 하나님이 정하신 그 때를 분별할 수 있는 지혜를 주옵소서. 그 때를 인내로 기다릴 믿음을 주옵소서. 사람들이 몰려다니는 바람 속에 하나님의 뜻이 있는 것이 아닙니다. 매스 미디어가 떠들어대며 호들갑을 떨 때에 거기에 정신을 빼앗기지 말게 하옵소서. 큰 것, 많은 무리 속에서 진리를 찾던 어리석음으로부터 건져주옵소서. 욕망과 편견과 고집을 버리고 마음을 비우고 하나님 앞에 조용히 기도하며 그 말씀을 늘 묵상하는 경건의 생활이 생활화되기 원합니다. 하나님께서 나타내실 뜻과 때를 알게 하셔서 하나님의 역사를 통찰하는 시대의 예언자로 세워 주옵소서.

시대를 분별할 줄 아는 믿음을 갖게 하옵소서. 하나님의 나라를 준비해 가게 하옵소서. 하나님의 뜻과 그 때를 알기를 원합니다. "정한 때가 되어야 이루어진다. 끝이 곧 온다는 것을 말하고 있다. 비록 더디더라도 그 때를 기다려라. 반드시 오고야 만다. 늦어지지 않을 것이다(합 2:3)." 주 앞에 신실하게 하옵소서. 의로운 사람은 그의 신실함으로써 살 것입니다. 하나님이 정하신 때. 하루가 천년 같고, 천년이 하루 같기에 그 때가 너무 더디고 너무 오래인 것처럼 느끼게 됩니다. 봄에 씨앗을 뿌리고 여름 내 가꾸어 가을에 추수를 기다리는 농부처럼 인내심을 갖고 하나님의 때를 기다릴 믿음을 주옵소서. 더딜지라도 서두르지 않게 하옵소서. 언젠가 그 때가 올 것이라는 믿음을 갖고 기다리게 하옵소서.

"새벽부터 우리 사랑함으로써 저녁까지 씨를 뿌려봅시다. 열매 차차 익어 곡식 거둘 때에 기쁨으로 단을 거두리로다." 하나님의 뜻이 그러했기 때문에 예수님은 철저하게 낮아지셔서 섬겨야 하는 종이 되셨습니다. 십자가를 향하여 나가셨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부활하셨고, 만물의 구원이 성취되었고, 영원히 죽지 아니하는 부활! 승리의 아침은 밝았습니다. 선을 행하면서 포기하지 않게 하소서. 낙심하지 말고 하렵니다. 믿음을 가지고 인내하면서 꾸준히 행하게 하소서. 주의 주시는 열매의 때를 맞게 하소서. 기쁨으로 단을 거둘 것입니다..

기쁨을 주시는 우리 주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찬송가 496장)

■ 연요한 목사

현재 숭실대학교 교목이자 교수로 재직하고 있는 연요한 목사는 숭실대 사회복지학과를 나와 장로회신학대학교 신학대학원과 연세대학교 연합신학대학원, 그리고 San Francisco Theological Seminary를 졸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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