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니=AP/뉴시스】실종 한 달을 맞은 말레이시아 항공 MH 370편 기체 수색을 계속하고 있는 호주 수색팀이 8일 전날 호주 오션 실즈호가 포착한 실종 여객기의 블랙박스에서 발신된 것으로 보이는 주파수가 실제 실종 여객기의 것인지 확인하기 위해 인도양 심해로 잠수정을 파견할 계획이라고 호주가 밝혔다.
토니 애벗 총리의 해외 순방으로 임시로 총리 대행직을 맡고 있는 워런 트러스는 오션 실즈호가 8일 심해 잠수정 블루핀 21호를 해저로 보낼 것이라고 말했다.
블루핀 21호는 해저에서 수중음파탐지기를 이용해 MH 370기의 잔해가 있는지 찾게 된다.
MH 370기 수색에서 잠수정이 투입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수색 작업을 이끌고 있는 앵거스 휴스턴은 7일 오션 실즈호가 6일 밤과 7일 새벽 두 차례에 걸쳐 MH 370기의 블랙박스에서 발신된 것으로 보이는 주파수를 포착했다고 말했었다. 이는 지금까지의 수색 작업 중 가장 진전된 결과로 잔해 발견에 고무적인 희망을 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