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하나님!

주님의 이름으로 남을 섬기며 성령의 열매, 그 향내 나는 귀한 결실을 꾸준히 맺는 행복한 포도나무가 되게 하옵소서. 이 아침 저 자신을 돌아봅니다. 겸손히 변화 받기 원합니다. 거듭난 그리스도인으로 만족하며 살아가게 하옵소서. 많이 가지려 하지 않겠습니다. 가난하고 주리고 목마른 자가 되려 합니다. 예수님의 마음 따라서 영적으로 제 자신을 비우도록 붙잡아 주옵소서. 하나님만 의지 할 수밖에 없습니다. "천부여, 의지 없어서 손들고 옵니다. 주 나를 외면하시면 나 어디 가리까?" 자비를 베풀며 온유한 자의 복을 누리게 하옵소서. 부활의 기쁨을 미리 맛보게 하옵소서. 헌신과 절제를 실천하면서 주님의 수난의 길에 기꺼이 함께하려는 이에게 주시는 기쁨을 누리게 하시고 새롭게 하옵소서.

죄가 없다고 주장하지 못합니다. 의롭다고 자랑할 수 없습니다. 주님 앞에 서면 초라해집니다. 작아진 자. 가슴을 치며 애통합니다. 불쌍히 여겨 주옵소서. 죄 씻음 받고 그리스도 안에서 청결하게 하옵소서. 많은 사람이 선택하고 좋아하는 길을 거부할 담대함을 주옵소서. 좁은 길, 다른 사람이 외면한 길을 가겠습니다. 세상의 가치를 따르지 않겠습니다. 작은이들을 섬기며 돕고 살겠습니다. 편안한 세상과 타협하지 않고 고난이 와도 진리를 위해 그 길로 기뻐하며 나아가겠습니다. 제자의 길을 걷겠습니다.

주님처럼 살고 싶습니다. 하나님의 뜻을 생각하고 그 뜻만을 따르게 하옵소서. 주님께서 말씀하시면 소망이 없던 병자가 치료받고, 위로받고, 힘을 얻는 것처럼 소망의 말을 전하고 남을 격려하고 세우는 일을 하도록 힘을 주옵소서. 전 인격이 예수님을 닮아서 마음이 가난하고 온유하고 자비로운 사람이 되게 하옵소서. 이로 인해 얻어진 고난을 기뻐하며 주님만을 바라보게 하옵소서. 사순절 기간. 제자의 기초부터 다시 살피고 회복하기 원합니다. 말씀 앞에 바로서고, 하나님과의 관계가 회복되어 주님께서 진정 복이 있다하신 그 삶을 살아가는 주님의 신실한 제자로 살게 하옵소서. "내 죄를 씻기 위하여 피 흘려주시니 곧 회개하는 맘으로 주 앞에 옵니다."

사랑의 주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찬송가 280)

■ 연요한 목사

현재 숭실대학교 교목이자 교수로 재직하고 있는 연요한 목사는 숭실대 사회복지학과를 나와 장로회신학대학교 신학대학원과 연세대학교 연합신학대학원, 그리고 San Francisco Theological Seminary를 졸업했다.

  • 네이버 블러그 공유하기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아침을여는기도 #연요한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