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스(호주)=신화/뉴시스】사라진 말레이시아 항공 MH370기에 대한 수색이 7일에도 인도양에서 군용기 9대, 민간 항공기 3대, 선박 14척이 참가한 가운데 진행 중이라고 국제 합동 수색협력센터(JACC) 가 발표했다.
현 수색 대상은 약 23만4000㎢나 되는 넓은 해역으로 이날의 날씨는 하루 종일 맑다가 오후 한때 소나기가 내리겠지만 수색 작업에 영향을 미치지는 않을 것이라고 JACC는 밝혔다.
현재 호주 방위군의 오션 쉴드 군함은 자체 구역 내에서 수색을 계속 중이며 영국의 HMS에코 함은 최근 인도양에서 주파수를 탐지해낸 중국의 하이쉰 01호를 보조하며 수색 중이다.
중국의 IL-76 수송기 한 대도 7일 새벽 6시(현지시간) 퍼스 국제공항을 이륙해 퍼스에서 2000㎞ 떨어진 곳을 수색 중이라고 호주 주재 중국대사관의 합동 수색센터 담당 연락관이 전했다.
호주 교통안전국은 앞으로도 수색에 참가한 항공기들과 위성 통신의 기술적 분석 결과 등을 공유하면서 말레이시아, 미국, 영국, 중국, 호주 수색대의 국제 공조 등을 도울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