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전남 여수 인근 공해상에서 조난당했다가 해경에 구조된 북한 선원 3명과 시신 2구를 6일 오후 2시5분께 판문점을 통해 북측으로 송환했다.
통일부 관계자는 "지난 4일 여수 공해상에서 구조한 기관장 김모(54)씨 등 선원 3명과 시신 2구를 오늘판문점을 통해 북측에 인계했다"고 밝혔다.
북한은 지난 4일 북적 중앙위원회 위원장 명의의 통지문을 우리 측에 보내 구조된 북측 선원과 시신을 속히 인도해줄 것을 요청했었다.
앞서 여수해경은 4일 오전 1시19분께 북한 선원 16명 가운데 3명은 구조하고 시신 2구를 인양했지만, 실종된 선원 11명과 화물선은 아직 찾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