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하나님!

자신을 생명의 떡으로, 화해의 제물로 주심을 감사합니다. 생명의 떡 되신 예수님을 통하여 하나님과 화해하게 되었음을 감사합니다. 하나님과 화해하게 하시고 또한 인간들로 하여금 생명의 떡을 함께 나누므로 서로 화해하게 하셨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영광을 바라볼 때 즐겁습니다. 은혜의 보좌 앞에 나갈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간구하면 다 이루어 주시고 그리스도 안에서 그의 풍성하심을 따라 우리의 모든 것을 채워주심을 믿습니다. "내 주린 영혼 만나로써 먹여주시니 그 양식 내게 생명 되겠네. 이 후로 생명 양식 주와 함께 먹으며 저 생명 시냇가에 살겠네."

하나님께서 베푸신 놀라운 은총을 기억하고 날마다 믿음을 새롭게 합니다. 우리는 이 땅의 생명에 국한된 존재가 아닙니다. 영원한 생명을 누리는 하늘나라의 시민입니다. 하늘에서 가져오신 영원한 생명을 우리가 받으므로 죽지 않게 되었습니다. 구원받은 자에게 주신 사명을 기억하게 하옵소서. 이 땅의 죽음의 문화를 몰아내고 생명의 문화를 가꾸게 하옵소서. 이웃을 다정한 형제자매로 대하게 하옵소서. 이웃의 아픔과 고통을 함께 돌아보게 하옵소서. 파괴된 세계의 회복을 위하여 경건과 절제의 삶을 추구해 가게 하옵소서. 하늘에서 내려오신 생명의 떡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하게 하옵소서. 새로운 생명의 약동을 따라 하나님의 나라를 세워가게 하옵소서.

생명의 떡으로서 우리끼리 화해하게 하시오니 감사합니다. 예수께서 최후의 만찬을 드실 때 하나의 떡 덩이와 한 잔의 음료를 함께 마시게 하시므로 모든 사람이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임을 나타내셨습니다. 생명의 떡을 함께 먹은 자들 누구나 다 그리스도의 형제요 자매이오니 서로 사랑하고 서로 아끼어 하나님의 영광을 나타내게 하옵소서. 이 믿음으로 이 땅을 하나님의 나라로 바꾸게 하옵소서. 생명의 빛이 이 땅에 비취었으니 영원한 생명의 세계를 전파하게 하옵소서. 예수 그리스도를 알지 못하는 이들을 깨우게 하옵소서. 하나님 나라로부터 분리되어 만들어진 그릇된 인간의 문화를 바꾸게 하옵소서. 자연을 회복하는 일에 힘을 다하게 하옵소서.

생명의 주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찬송가 246장)

■ 연요한 목사

현재 숭실대학교 교목이자 교수로 재직하고 있는 연요한 목사는 숭실대 사회복지학과를 나와 장로회신학대학교 신학대학원과 연세대학교 연합신학대학원, 그리고 San Francisco Theological Seminary를 졸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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