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호세(캘리포니아)=AP/뉴시스】애플이 특허침해 관련 소송에서 삼성이 침해했다는 특허들은 구글 기술진들이 개발한 안드로이드 소프트웨어에 속하는 것이라고 삼성측 변호인들이 주장했다.
2일 캘리포니아주 산호세의 연방 지방법원에서 열린 재판에서 삼성측 변호사 피터 퀸은 배심원들에게 애플이 거대한 기업이기는 하지만 모든 것을 다 소유한 것은 아니며 그들의 주장은 근거가 없다고 말했다.
반면 애플측 변호사 해롤드 맥엘힌니는 이 사건의 경우 삼성이 아이폰을 모방했다는 것은 증거가 말해주고 있다고 반박했다.
만일 이 소송에서 애플이 승리하면 삼성이 지불해야할 배상금은 20억 달러까지 이를 수 있으나 애플이 질 경우 배상금은 600만 달러로 예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