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인도양에서 실종된 말레이시아 항공 소속 MH370편에 대한 수색작업이 계속되는 가운데 실종 여객기의 잔해로 추정되는 물체 4개가 포착됐다고 CNN이 3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여객기 추락 지역으로 추정되는 퍼스 서부 해역에 날씨가 좋아져 많은 부유물이 확인되면서 호주 수색대가 이날 인도양 호주 퍼스 서쪽에서 4개의 주황색 물체를 발견했다고 CNN이 전했다.
수색대는 이 부유물들을 찍은 사진과 그 좌표를 호주 당국에 보냈으나 호주 당국의 한 관계자는 실종 여객기의 잔해인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고 부유물들의 길이가 2m가 넘는다고 밝혔다.
당국은 이 사진을 분석한 다음 이 잔해가 발견된 곳으로 수색 선박을 보낼지 판단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