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스크바=신화/뉴시스】 러시아는 오는 5월 치러질 예정인 우크라이나 대선을 불법으로 간주하고 있다고 안드레이 켈린 유럽안보협력기구(OSCE) 주재 러시아 대사가 28일 밝혔다.

켈린 대사는 이날 빈에서 기자들에게 이번 대선을 불법으로 보고 있으며 이는 지난 2월12일 우크라이나 야당과 당시 빅토르 야누코비치 대통령이 서명한 합의 내용과 일치하지 않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켈린 대사는 정통성을 얻기 위해서는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전국민의 지지를 얻어야 한다며 헌법 개정이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OSCE 감시팀이 우크라이나에 있는 러시아인들을 극단주의와 네오나치즘으로부터 보호해주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우크라이나 대선은 지난달 22일 야누코비치가 의회에 의해 축출된 이후 오는 5월25일 치러진다.

  • 네이버 블러그 공유하기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우크라이나대선 #대선불인정 #러시아야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