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현대미술관은 26일 3번째 '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과천관·서울관·덕수궁관의 모든 전시를 밤 9시까지 무료로 개방한다.

서울관은 이날 오후 6시 서울관 로비에서 국악기 '정가'와 서양악기 '하프'가 어우러진 '작은 음악회'를 연다. 정가 연주자 정마리, 셀틱 하프 연주자 이기화가 연주하는 '풍류애가'는 동서양의 만남,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즐거움을 맛볼 수 있다.

과천관에서는 재일교포 건축가 이타미 준의 대규모 회고전 '이타미 준: 바람의 조형'과 연계한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이날 오후 2시 이타미 준의 딸이자 건축가 유이화 IMT 건축연구소장이 과천관 소강당에서 '건축과 지역성-이타미 준과 제주'라는 주제로 강연한다.

덕수궁관에는 3월 한 달간 수요일마다 진행 중인 '아트&런치'가 있다. 직장인들이 점심시간을 활용해 문화예술을 즐길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으로 홈페이지(www.mmca.go.kr)를 통해 선착순 40명을 선정한다.

국립현대미술관은 지난달 문화가 있는 날 서울관과 덕수궁관 관람객이 각각 37%, 84%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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