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인 16일은 전국이 일본 남쪽에 위피한 고기압의 영향으로 대체로 맑은 날씨를 보이고 겠다.
기상청은 한반도에 따뜻한 남서풍이 유입되면서박무나 연무가 낀 곳이 많고 전라남도 일부 지역에는 짙은 안개가 낀 곳이 있지만 최저기온이 0도에서 9도로 어제보다 높다고 밝혔다.
오전 6시 현재 서울 기온은 6.2도로 전날 같은 시각보다 5.9도가량 높다.
낮 최고기온은 11도에서 21도로 어제와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다.
강원 산간에는 강풍주의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오늘 오전까지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겠고, 해안에서도 바람이 강한 곳이 있겠다.
특히 강원 동해안은 대기도 건조하겠으니 시설물 관리와 화재예방에 유의해야 한다.
기상청은 당분간은 평년보다 높은 기온을 보이겠고, 내륙지역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 차가 10도 이상 벌어지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남서풍 계열의 바람을 타고 유입된 외부 오염물질이 국내 배출과 더해지고 중부지방에서는 대기가 정체되면서 일부 지역에서 미세먼지 농도가 짙게 나타나는 곳이 있겠다.
이에 따라 오늘 미세먼지 농도는 수도권과 강원권이 '나쁨'(일평균 121~200㎍/㎥), 충청권이 '약간나쁨'(일평균 81~120㎍/㎥) 수준을 보일 것으로 예보됐다.
내일은 서쪽에서 다가오는 기압골의 영향을 점차 받아 전국이 대체로 맑다가 오후에 차차 흐려지겠다.
서쪽지방과 제주도에서는 오후 늦게 비가 시작돼 밤에 전국 대부분 지역으로 확대될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14일 오후 서울 중구 태평로1가 서울광장 대로변에서 플로리스트들이 화단에 꽃을 심고 있다. 2014.03.14. ©뉴시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