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독교총연합회(이하 한기총) 대표회장 홍재철 목사가 한기총 증경총무단과 한국교회 원로장로단을 만나, 한기총과 한교연 통합에 대한 진정성과 의지를 피력하고 협력을 요청했다.
한기총 증경총무단과 한국교회 원로장로단은 지난 11, 12일 홍 대표회장의 설명을 경청하고, 총론에 있어서 한기총과 한교연이 통합해야 한다는 데 동의했으며,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7일에는 한기총 증경회장단이 "대표회장 홍재철 목사의 통합에 대한 진정성을 확인하고 이를 적극 지지한다. 한기총과 한교연의 대통합을 권고, 추진하기로 합의한다"고 했었다.
대표회장 홍재철 목사는 "이번 만남을 통해 한국교회 원로 지도자들이 한기총과 한교연이 통합해야 한다는 데 공감하고 있음을 확인하였다. 세부적으로 논의해야 하는 사안에 대해서는 통합 후에 소위원회나 분과위원회를 만들어 논의하고 결정해 나가면 될 것이다. 하지만 보다 큰 차원에서 한국교회가 하나되는 모습을 보이고, 교회가 대사회·대정부적으로 하나된 목소리를 낼 뿐만 아니라, 성장의 한계에 부딪힌 한국교회에 부흥의 불길을 일으켜 재성장할 수 있는 도약의 기회를 만들자"고 했다.
각각의 모임에 한기총 증경총무단에서는 박천일 목사(6대 총무), 최희범 목사(7대 총무), 김운태 목사(8대 총무)와 최명우 목사(현 총무)가 참석했다. 원로장로단에서는 한국교회장로회총연합회 대표회장 박경진 장로(기감), 사무총장 최내화 장로(통합), 증경회장 이흥순 장로(통합), 유광현 장로(예성), 이정균 장로(대신), 송원석 장로(백석), 최종설 장로(합신), 하태초 장로(합동)와 한국평신도단체협의회 대표회장 심영식 장로(통합), 사무총장 이영한 장로(기침), 증경회장 고상권 장로(기하성여의도), 이우호 장로(예성), 신명범 장로(기성), 박우승 장로(기감), 조경식 장로(기침), 이태영 장로(기감) 그리고 한국평신도지도자협의회 대표회장 김형원 장로(고신), 사무총장 강무영 장로(통합), 증경회장 김사철 장로(통합)가 참석했고, 김경래 장로(고신), 정중렬 장로(합신), 홍경종 장로(나사렛), 박종근 장로(기하성)는 위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