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대 국회의원 300명이 지난해 후원회를 통해 모금한 후원금은 새누리당 195억4972억원, 민주당 162억6966억원, 통합진보당 8억6924만원, 정의당 7억7995만원 각각 집계됐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정치자금법에 따라 공개한 '2013년도 국회의원 후원회 모금액' 현황에 따르면 새누리당 154명의 의원은 총 195억4972만원을 모금했다. 1인당 평균 1억2694만원을 모금한 셈이다.

민주당 126명의 의원들은 후원금으로 총 162억6966만원을 모금한 것으로 조사됐다. 1인당 1억2912만원을 모금한 것으로, 새누리당 1인 평균 보다 많았다.

통합진보당 6명의 의원들은 모두 8억6924만원을 후원금으로 받았다. 1인당 평균 후원금은 1억4487만원으로 나타났으며, 특히 내란음모사건으로 재판이 진행중인 이석기 의원은 1억4658만원을 모금한 것으로 조사됐다.

정의당 5명의 의원들은 후원금으로 7억7995만원을 모금했다. 1인당 평균 1억5599만원을 후원 받은 셈이다. 박원석 의원이 1억9517만원으로 국회의원 전체 1위를 기록했다.

이밖에 무소속 7명의 의원들은 모두 7억2327만원을 후원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새누리당에서는 강원도 강릉의 권성동 의원이 1억7030만원을 모금해 가장 많은 후원금을 받았다. 이어 주호영·김성태 의원이 각각 1억6697만원과 1억6049원을 받았다.

민주당에서는 서울 관악구 갑 유기홍 의원이 1억93970만원의 후원금을 모금해 민주당 1위를 기록했다. 전주시완산구을이 지역구인 이상직 의원이 1억8090만원으로 2위를 차지했으며, 김영주 의원이 1억7769만원으로 3위를 기록했다.

무소속 의원중에서는 광주광역시 동구가 지역구인 박주선 의원이 1억6965만원으로 가장 많은 후원금을 받았다.

제19대 국회 개원식에서 강창희 국회의장을 비롯한 의원들이 선서를 하고 있다.   ©국회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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