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스크=신화/뉴시스】알렉산데르 루카셴코 벨라루스 대통령은 12일 벨라루스 국경 인근에서 나토(NATO)군 활동이 강화됨에 따라 러시아에 전투기 최대 15대의 추가 배치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루카셴코 대통령은 이날 민스크에서 열린 벨라루스 안보회의에서 "러시아와의 협정에 따라 러시아에 항공 분야를 포함해 병력 확대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런 요청은 벨라루스 국경 근처에서 병력 배치를 늘리기로 한 NATO 결정에 적절히 대처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루카셴코 대통령은 "NATO가 이탈리아에서 발트국가에 이르기까지 약 15대의 전투기를 재배치하면 우리는 발레리 게라시모프 러시아군 총참모장과 접촉해야 하며 러시아와 벨라루스 동맹 협정에 따라 병력을 추가로 늘려야 한다"고 말했다.